연말 공개될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가격대 4700만~6000만 원대 전망
현대차는 올해 연말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내년 1월부터는 본격 인도를 시작한다. 가격은 인상될 예정이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출력 300마력 발휘
지난 2018년 1세대 출시 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SUV 스타일을 갖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적용돼 현행 모델과 차별화를 이룬다.
라인업에는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포함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추가된다. 다만 기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대신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적용된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세단과 준중형 SUV에서 적당했으나 대형차에는 출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이에 대응해 새로 개발된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강력한 전기모터와 효율적인 출력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의 성능을 내고, 복합 연비는 15km/L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TMED-Ⅱ도 신형 팰리세이드에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인승 버전도 출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300~350만 원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연기관 모델보다 500~600만 원 더 비싼 만큼 신형 팰리세이드는 트림에 따라 약 4700만~600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는 일반 모델 출시 한 달 뒤인 2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9인승 버전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 모델은 3+3+3의 시트 배치를 갖추며,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추가 좌석을 배치하는 형태를 채택한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의 연간 목표 생산량은 내수 및 북미 시장 포함 약 15만 대로 설정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연간 7만 대, 월간 약 5~6천 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언제쯤이면, 토왜가 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