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실내 예상도 공개
조수석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모델의 실내 디자인 예상도가 공개됐다.
기본 구조는 현행 싼타페와 유사하나, 9인승 버전을 위한 개방형 센터 터널과 조수석 전용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특징으로 강조된다.
신형 팰리세이드 실내 예상 디자인 공개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에서 공개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 예상도는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센터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싼타페 모델과의 유사성을 보여준다. 또한 싼타페에 있는 UV-C 살균 멀티 트레이도 적용돼 있다.
차이점도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서 볼 수 있는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적용이다. 다만 최종 양산 버전에 포함될지는 확정된 바 없다.
또한 센터 터널 구조는 싼타페와 다르게 공조 패널 아래가 개방돼 있다. 이는 9인승 버전 출시와 관련해 1열 중앙 시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조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최근 스파이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가솔린 대비 약 500~600만원 가격 인상 전망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도입한다. 기존 3.8리터 가솔린 엔진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교체되며, 2.2리터 디젤 엔진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생산 중단된다.
참고로 일각에서는 2003년 단종된 갤로퍼의 뒤를 이어 21년 만에 출시되는 국산 9인승 SUV 신형 팰리세이드가 기존 미니밴과 승합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올해 말 출시가 예정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상품성 강화에 따른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약 500~600만원 비싼 가격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수한 효율성으로 인해 인기는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