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준’ 이 정도일 줄이야”… 미국서 감탄 쏟아진 SUV

현대차, ‘2025 최고의 SUV 브랜드’ 선정
다양한 SUV 라인업과 품질로 시장 선도

현대자동차가 22년에 이어 23년에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SUV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SUV 시장 내 현대차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세그먼트 전반에서 인정받은 현대차 SUV 라인업

US뉴스&월드리포트는 이번 평가에서 전 세계 38개 완성차 업체의 SUV 모델을 대상으로 안전성, 신뢰성, 공간 활용성, 편의성,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투싼, 투싼 하이브리드, 코나, 코나 일렉트릭, 싼타페, 아이오닉 5 등 7개 모델의 세련된 디자인, 첨단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참고로 투싼은 올해 초 3년 연속 ‘최고의 소형 SUV’로, 아이오닉 5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전기차’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이 전기차, 내연기관차를 막론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매력의 핵심: 기술과 품질

존 엠 빈센트 US뉴스&월드리포트 자동차 부문 수석 에디터는 “현대차는 대부분의 SUV 세그먼트에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다양한 SUV 라인업과 뛰어난 보증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달 역대 최고 월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현대차가 친환경 SUV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LA 오토쇼와 향후 전략

현대차 북미권역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전략 수석 부사장 올라비시 보일은 “SUV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대 SUV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공간, 품질,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LA 오토쇼에서 새롭게 선보일 전기 SUV 모델을 통해 현대차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SUV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을 예고했다.

품질과 다양성으로 미래 시장 공략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SUV 라인업 확대와 품질 강화를 통해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SUV의 인기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다양한 모델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더 큰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