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제치고 해냈다”.. 현대차, 캐나다서 ‘더블 왕관’ 차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거둔 쾌거
현대차,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석권
현대차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수상
싼타페/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17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신형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2025 캐나다 올해의 차(Canadian Car of the Year)’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이 중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경쟁 모델 제치고 정상에 오른 싼타페·아이오닉 5 N

이번 수상은 결코 쉽지 않은 경쟁이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초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공개했다.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마쯔다 CX-70, 토요타 랜드크루저, 기아 EV9, 마쯔다 CX-70 PHEV 등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아이오닉 5 N,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 차 선정
아이오닉 5 N/출처-현대차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의 인체공학적 설계,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오닉 5 N 역시 전기차로서의 실용성을 뛰어넘어 고성능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N e-시프트’ 기능을 통한 스포티한 주행 경험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아이오닉 5 N,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 차 선정
아이오닉 5 N/출처-현대차

현대차, 캐나다 SUV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캐나다 시장에서의 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2022년 투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최근 4년간 세 차례나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를 수상하며 SUV 및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이 나란히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차량을 통해 캐나다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싼타페,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 선정
싼타페/출처-현대차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될 현대차의 질주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47명의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일본 및 유럽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싼타페,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 선정
싼타페/출처-현대차

한편, 올해 캐나다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이, 전기차 승용 부문에서는 BMW i4가 각각 수상했다.

하지만 유틸리티 부문에서 현대차가 2관왕을 차지하며 캐나다 SUV 및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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