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vs 액티언
초반 판매량의 승자는?
르노코리아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가 KG모빌리티의 ‘액티언’을 누르고 초반 판매에서 승기를 잡았다.
중형 SUV 시장에 거의 동시에 출시된 두 모델은 각 회사의 미래가 달린 신차로서, 출발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첫 달 판매 성적표가 공개되자,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브리드가 승부처? 그랑 콜레오스, 연비 우위로 시장 선점
14일 발표된 양사의 실적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3900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국내 판매량 12위에 올랐다.
이는 액티언 판매량(1686대, 24위)의 2배가 넘는 수치로, 르노코리아는 초반 승리를 가져간 셈이다.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그랑 콜레오스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업계는 두 모델의 초반 실적 차이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여부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은 높은 연비와 효율성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그랑 콜레오스는 1ℓ당 약 15㎞의 복합 연비를 제공하는 반면, 액티언은 10.1㎞에 그쳤다.
드라마틱한 차이까지는 아니지만,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충분하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9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3만 966대를 기록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사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하이브리드차의 인기 상승은 그랑 콜레오스의 초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KG모빌리티의 반격 준비… 하이브리드 추가 검토 중
KG모빌리티의 액티언은 사전 예약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판매량은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사전계약 첫날 1만 6000대, 총 5만 8058대를 기록했으나 실제 판매량은 1686대에 그쳤다. KG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혼류 생산 및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한 생산 라인에서 다양한 차종을 함께 생산하다 보니 액티언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KG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부터 액티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이번에 제외된 선루프 옵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와의 경쟁 구도를 다시 한번 재편하려 하고 있다.
SUV 시장 판도 변화, 소비자 선택이 승부 가를 것
그랑 콜레오스와 액티언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국내 중형 SUV 시장도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기아 쏘렌토는 두 신차의 등장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34.9% 감소하며 타격을 입었다. 6628대 판매로 여전히 시장 1위를 유지했지만, 두 경쟁 모델의 압박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연비와 옵션, 가격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선택이 그랑 콜레오스와 액티언의 향후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양사의 미래가 걸린 이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며, 결국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최종 승자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곧 중국차 들어오면 현기차 심히 걱정된다. 자본력,기술 수준모두 다 떨어지니….유럽연합이 돌대가리라서 중국차 관세 때리고 지랄하냐?
잘봐 그랑콜레오스가 바로 그 잣대라 보면됨….
조선족들 열일하노
그랑클레오스는 중국차 우린 안탄다 그래도 현기차가 훨씬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