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드림카로 꼽히는 車 “신형 나왔다”…주행거리도 확 달라져

제네시스, 주행거리 및 충전 편의성 강화한
신형 GV70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202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공개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북미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GV70 전기차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은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키고 디자인 및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형 GV70, 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주행거리 대폭 증가

신형 GV70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늘려 1회 충전 시 최대 423km(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 주행에서는 최대 448km까지 가능해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주행거리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루었다.

202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주행거리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

듀얼 모터 시스템은 총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순간 출력을 강화하는 부스트 모드도 지원한다. 이는 정지 상태에서 더욱 빠르게 가속할 수 있는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진화를 거듭하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제네시스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MLA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면 크레스트 그릴은 전기차 전용 막힌 형태로 제작됐다. 그릴 내부는 마름모 패턴을 채택해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

후면부는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테일램프의 방향지시등 위치는 상단으로 옮겨지고, 번호판 부분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마감돼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됐다.

실내,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술의 조화

실내는 27인치 파노라마 OLED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차지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보다 직관적이면서 세련됐다.

송풍구는 센터패시아 하단으로 이동해 타원형으로 감싸 안정감을 더했고, 도어 손잡이와 글로브 박스 손잡이에도 일관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통일감을 살렸다.

또한 새로운 감응형 댐퍼 시스템과 추가된 트랙션 모드로 승차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202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출시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

충전 인프라와 편의성, 한 단계 더 진화

북미 시장에 맞춰 NACS 충전 포트를 적용,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이는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크게 높여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 모델에도 동일한 충전 포트가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공개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

글로벌 시장, 그리고 국내 출시 계획

신형 GV70 전기차는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행거리, 충전 편의성, 디자인 모두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6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출시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출처-제네시스

특히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첨단 기술의 조화로 기존 전기차 모델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에서 GV70 전기차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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