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국산차?” 제네시스가 엄청난 車 만들었다 ‘난리’

미래 감성을 담은 GV90
후면 디자인 예상도 공개

제네시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GV90의 후면 예상도가 공개됐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컨셉트카 ‘네오룬(NEOLUN)’의 디자인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지향적 감성이 돋보이는 두 줄 테일램프와 미니멀한 디퓨저 디자인은 럭셔리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엔드 SUV로 자리 잡을 GV90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에서 공개한 GV90의 예상도를 살펴보면, 좌우로 길게 뻗은 두 줄 테일램프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테일램프의 그래픽은 면발광 방식으로 처리돼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 글래스는 컨셉트카와 유사한 부드러운 사각형 형태로 설계됐으며 가변형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돼 GV90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GV90은 단순한 전기 SUV를 넘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내연기관 모델 없이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된다.

더불어 일반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코치도어(양문형 도어)를 적용해 럭셔리 감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트렁크 파팅 라인을 따라 점등 형태가 변하는 크램쉘 테일램프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GV90은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며 출시는 2026년 초로 예정돼 있다. 예상 가격은 기본 모델이 1억 원대, 최상위 트림은 2억 원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가격대가 고급 수입차 브랜드와 겹치지만, GV90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감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SUV 시장, 새로운 강자의 등장

GV90의 디자인과 사양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럭셔리 SUV 시장에서 벤츠 GLS, BMW X7,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경쟁하게 될 GV90은,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GV90이 럭셔리 SUV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