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포착됐다” 아빠들 실질적 ‘드림카’, 제네시스 신형은 ‘이런 모습’

제네시스 G80, 블랙 에디션 모델 포착
2025년 초반 출시 전망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세단 G80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위장막에 둘러싸여 모습을 감췄던 G80 블랙 에디션이 드디어 그 실체를 드러냈다.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한 외관과 실내는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검은색으로 물든 ‘G80 블랙 에디션’

제네시스의 새로운 G80 블랙 에디션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되,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 채널 힐러 TV가 공개한 영상 속 테스트카는 전면부터 후면까지 블랙의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담아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크롬 장식이 모두 블랙으로 처리된 점이다. 전면부 중앙 그릴은 기존 이중 크레스트 그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블랙 컬러를 입혀 중후하고 묵직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 역시 크롬 장식이 블랙으로 대체되며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이어간다. 엠블럼 또한 블랙 컬러로 마감되는 등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블랙 테마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휠 디자인은 기존 디자인과 큰 차이는 없지만 블랙 도장이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용 블랙 휠 디자인이 추가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는 앞서 출시된 GV80 블랙 에디션에서도 제기된 바 있는 의견이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실내, 럭셔리 감성을 더하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 역시 한층 더 고급스럽게 다듬어질 예정이다. G80 블랙 에디션의 인테리어는 ‘어둠 속의 고요한 우아함’을 목표로 한 듯 모든 요소가 블랙으로 통일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트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다이아몬드 패턴의 크기를 줄이고 개수를 늘려 퀼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디자인 요소는 앞서 GV80 블랙과 G90 블랙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G80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콘솔과 도어 트림 역시 블랙 가죽과 블랙 우드 소재로 마감되며 실내 전체에 일관된 통일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 엠블럼, 스피커 그릴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칠해져 세련된 감성을 더한다. 2열 시트에도 1열과 동일한 퀼팅 디자인이 적용되며, 블랙 우드 트림이 더해져 차분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풀옵션 수준의 사양, 예상 가격은?

제네시스 G80 블랙 에디션은 풀옵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이에 따라 가격대 역시 상당히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GV80 블랙 에디션의 사례를 고려했을 때 G80 블랙 에디션의 시작가는 2.5L 가솔린 터보 및 AWD 기준 7천만 원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3.5L 가솔린 터보 엔진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과 세부 사양에 대해서는 제네시스 측이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기 때문에 출시 전까지 변동될 여지도 있다.

한편 G80 블랙 에디션은 제네시스가 G90, GV80 및 GV80 쿠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블랙 에디션 모델이 된다.

앞서 GV80 블랙이 테스트카 포착 후 한 달 만에 정식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G80 블랙 역시 내년 초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