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오토, 신형 E-클래스·CLE 쿠페 등에 탑재
한국 기술의 글로벌 도약, 벤츠가 선택한 이유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TMAP AUTO)’를 주요 모델에 전격 도입하며 한국 소비자를 향한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맵 오토, 벤츠와의 협업으로 최적화되다
티맵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티맵 오토를 3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춰 설계했다고 밝혔다.
티맵 오토는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의 경로 안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경로 설정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 명령, 터치스크린,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은 운전자들의 편리함을 한층 높인다.
이러한 기술은 신형 E-클래스,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 GLC SUV 및 쿠페, C-클래스 등 다양한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차량 오너들은 이달부터 서비스 센터 방문을 통해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신형 E350e 4MATIC에도 탑재
이번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E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 모델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대 77km까지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모두 갖췄다.
티맵 오토와의 완벽한 통합은 물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가격은 97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오너들의 환호와 그 의미
티맵 오토의 전격 도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벤츠는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미래 자동차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