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는 비교 불가”…한국인 취향 저격, 665마력 신차에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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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국내 첫선
초고속 루프·V8 엔진으로 시선 집중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성능
밴티지 로드스터/출처-애스턴마틴

도심 한복판에서 6.8초 만에 루프가 열린다. 단순한 컨버터블이 아니다. 슈퍼카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품고, 전통의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만든 ‘밴티지 로드스터’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8일,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사 브리타니아오토는 밴티지 로드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오는 15일까지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에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밴티지 로드스터와 함께 밴티지 쿠페까지 총 두 대의 차량이 소개되며 브랜드의 전통과 최신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오픈탑의 한계를 넘다… 밴티지 로드스터의 진화

밴티지 로드스터는 애스턴마틴이 자랑하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65마력, 최대 토크 8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 골격은 쿠페와 동일하게 설계됐지만, 컨버터블 구조 특유의 약점을 보완하며 주행 안정성과 강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국내 공개
밴티지 로드스터/출처-애스턴마틴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루프 시스템이다. 6.8초 만에 완전 개폐되는 자동식 루프는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운전자는 정지 상태는 물론 일정 속도 이하 주행 중에도 빠르게 루프를 조작할 수 있다.

차체 무게 증가는 최소화했고 쿠페 모델과 견줘도 디자인 완성도나 퍼포먼스 면에서 손색이 없다.

이번에 공개된 밴티지 로드스터는 1950년대 DB2에 밴티지 엔진 업그레이드 팩을 적용하면서 시작된 애스턴마틴 오픈탑 밴티지 라인의 최신 후속 모델로, 브랜드 전통과 최신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한국 시장 성장의 신호탄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제원
밴티지 로드스터/출처-애스턴마틴

브리타니아오토는 2024년 애스턴마틴의 공식 수입사 및 딜러사로 선정된 이후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뱅퀴시 모델 론칭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전시를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이러한 활동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브리타니아오토에 따르면, 애스턴마틴의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국내 공개
밴티지 로드스터/출처-애스턴마틴

“브랜드 감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는 “밴티지 로드스터는 애스턴마틴의 오픈탑 헤리티지와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는 한국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고객 중심 이벤트를 통해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 제원
밴티지 로드스터/출처-애스턴마틴

밴티지 로드스터는 단순한 ‘컨버터블’이 아닌,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스포츠카로서 애스턴마틴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는 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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