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신형 XT5 공개
내연기관 모델 글로벌 출시 전망
2025 에스컬레이드도 선보여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캐딜락이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신형 XT5와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캐딜락 중국 법인을 통해 8일(현지시간) 선보인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캐딜락의 중형 SUV 라인업을 잇는다.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한 캐딜락 신형 XT5, 크기는 더 커져
캐딜락의 신형 XT5는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전반적으로 럭셔리하고 세련된 외형을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88mm, 전폭 1957mm, 전고 1694mm이며 휠베이스는 2863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전체적으로 확대됐다.
전면부에는 방패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하고 얇은 주간주행등과 수직 배치된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헤드램프는 9개의 렌즈와 300개의 LED로 구성된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휠 디자인은 이전에 공개된 프로토타입보다 더 굵은 스포크가 특징이다.
휠하우스는 볼륨을 강조해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며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차체 하단은 블랙 컬러 마감이 적용돼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에는 33인치 9K 해상도의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여기에 천연 가죽 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AKG 오디오 시스템, 서라운드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열선 시트 등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9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37마력, 최대 토크 35.7kg.m을 달성하며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한다.
참고로 신형 XT5는 중국 시장 전용 내연기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글로벌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 최고 출력 426마력 발휘
한편 캐딜락은 최근 브랜드 대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calade)’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V는 전면부 디자인에 세로형 라이팅 유닛을 적용한다. 또한 가로 라이팅 유닛을 한층 더 얇게 만들어 대담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새롭게 디자인된 휠을 사용해 외관의 매력을 강화했다. 참고로 롱 휠 베이스 모델인 ESV도 운영한다.
실내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깔끔하게 배치해 공간 가치를 향상시켰으며 조수석을 위한 12.6인치 디스플레이 패널도 장착한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과 최대 토크 63.6kgf·m을 발휘한다. 에스컬레이드-V 모델은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691마력과 90.2kgf·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모든 모델은 10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V는 2024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북미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과 상세 사양은 향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