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3열 전기 SUV ‘비스틱’ 공개
성능과 기술의 완벽 조화
캐딜락이 3열 전기 SUV ‘비스틱(Vistiq)’의 세부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비스틱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딜락 비스틱, 리릭 디자인 계승
비스틱은 전장 5222mm, 전폭 2203mm, 전고 1804mm, 휠베이스 3094mm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부족했던 3열 SUV의 공간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차체는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실루엣,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시각적 매력을 더했다.
프론트 엔드는 기술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여기에 공기역학적 구조와 조화를 이루는 에어로 모드가 적용되어 고속 주행 시 최저지상고를 자동으로 낮춰준다.
최고 출력 624마력, 최대 토크 89.7kgm 발휘
비스틱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 출력 624마력과 최대 토크 89.7kgm를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한다. 견인력은 2,268kg으로 SUV 본연의 실용성도 겸비했다.
배터리는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EPA 기준 최대 483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에는 10분 충전으로 127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서 탁월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AKG 23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탑재
비스틱의 실내는 캐딜락의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움을 완벽히 담아냈다.
3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계기판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AKG 23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은 실내를 극장 수준의 음향으로 채운다.
3열 구조와 함께 최대 트렁크 용량 2,271ℓ를 제공해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도도 뛰어나다. 또한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5-ZONE 공조기 등 세심한 편의사양이 탑재된다.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차별화된 안정성
비스틱은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액티브 후륜 조향 시스템을 갖춰 정밀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회전 반경이 XT5와 XT6보다 좁은 11.6m로, 대형 SUV임에도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슈퍼 크루즈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나이트 비전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럭셔리 트림 가격, 약 1억 1170만 원
비스틱은 럭셔리 트림 기준 7만 8790달러(약 1억 1170만 원)부터 시작하며, 프리미엄 럭셔리와 플래티넘 트림에서는 더 높은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출시 후 3열 전기 SUV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1억 넘으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