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고성능 전기차 시대 연다
2025년 ‘리릭-V’ 글로벌 데뷔
캐딜락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랜드 최초의 전기 V-시리즈 모델 ‘리릭-V(LYRIQ-V)’가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뿐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테슬라 모델 X, 리비안 R1S 등과의 경쟁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리릭-V, 최고 출력 600마력 이상 발휘
리릭-V는 기존 리릭의 세련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기역학적 요소를 강화했다.
후면에는 캐딜락 V-시리즈.R 경주차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루프 마운티드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공격적인 범퍼와 낮아진 사이드 스커트는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성능은 최고 출력 600마력 이상을 발휘해 캐딜락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감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좌핸들 및 우핸들 버전으로 제작
리릭-V는 제너럴모터스(GM)의 얼티엄(Ult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좌핸들 및 우핸들 버전이 제작돼,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판매된다.
이는 캐딜락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이며, 다양한 지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설계다.
한편 얼티엄 플랫폼은 현행 리릭과 같은 고급 크로스오버뿐 아니라 세단, SUV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브랜드 전환점, 리릭-V의 상징적 역할
리릭-V는 단순한 고성능 전기차를 넘어 캐딜락의 새로운 방향성을 상징한다. 프리미엄 전기 크로스오버와 고성능 세단의 조화를 통해 캐딜락은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있다.
캐딜락은 리릭-V를 통해 전통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전동화를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 전기차 시장에 나타날 새로운 강자의 등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