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최대 주행거리 740km 달성
단 10분 충전에 161km를 달릴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전기 SUV가 등장했다.
캐딜락이 선보인 에스컬레이드 IQ는 75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과 최대 74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에스컬레이드 IQ 판매 시작, 가격은 약 1억 8620만 원
캐딜락은 최근 에스컬레이드 IQ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시장에서 12만 9990달러(한화 약 1억 8620만 원)부터 시작하는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BT1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풀사이즈 전기 SUV다.
얼티엄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되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200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EPA 기준 최대 740km 주행이 가능하다.
에스컬레이드 IQ는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다. 기본 출력은 680마력, 최대 토크는 85kg·m이며, 견인력은 3629kg에 달한다.
여기에 부스트 모드인 ‘벨로시티 맥스’를 활성화하면 출력이 750마력으로 증가하고 최대 토크는 108.4kg·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단 5초 이내로, 성능 면에서 스포츠카에 필적한다.
급속 충전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800볼트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단 10분 충전으로 약 161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장거리 주행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또한 V2H(Vehicle-to-Home) 기능을 통해 차량의 전력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
에스컬레이드 IQ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와는 다른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보다 더욱 유려한 바디라인을 채택했으며 캐딜락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실내에는 24인치 휠,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를 기본 장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상위 트림에는 전동 조절식 2열 마사지 시트, 4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코너링 나이트 비전 시스템과 자동 레벨링 어댑티브 조명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IQ의 미래와 의미
에스컬레이드 IQ는 단순히 전기차로의 전환을 넘어서, 럭셔리 SUV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GM의 다른 전기차들과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한 이 모델은 대형 전기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기존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보다 비싸지만, 이를 능가하는 기술력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으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럭셔리와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에스컬레이드 IQ는 북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확대될 전망이다.
이 전기 괴물은 전기차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740km 갈수 있다는 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