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신형 X3 M 퍼포먼스 파츠를 선보였다. 이번 공개된 파츠는 고성능 M50 트림 기반의 카본 소재 보디킷, 22인치 휠, 알칸타라 키 케이스 등 다채로운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BMW X3 M 퍼포먼스 파츠, 신규 스플리터 적용

BMW 신형 X3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올해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되며, 고성능 가솔린 버전인 X3 M50 xDrive도 시장에 선보인다. 참고로 가솔린 모델의 트림명에서 ‘i’ 레터링은 BMW 정책 변경에 따라 제거됐다.

신형 X3 M 퍼포먼스 파츠의 전면에는 새로운 스플리터가 적용된다. 이는 M 스포츠 범퍼, 광택 있는 검정색 마감으로 인해 더욱 돋보인다.

측면에는 22인치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보다 합리적인 20인치 휠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M의 시그니처 미러, 프로즌 블랙 사이드 데칼, 탄소 섬유 연료 캡 등도 적용된다.

후면은 M 퍼포먼스 스타일 범퍼와 신규 디자인의 디퓨저, 대형 루프 스포일러를 도입한다. 기본 색상은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되나 스포일러의 경우 차량 바디 색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X3 M50 xDrive, 최고출력 399마력 발휘

신형 X3 M 퍼포먼스 모델의 실내는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도어 실과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특별 디자인된 바닥 매트 및 대조적인 스티칭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알루미늄 잠금 버튼에는 컬러 M 로고가 각인되며, 알칸타라 및 카본 가죽 키 홀더가 제공된다. 이는 사용자의 세련된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차량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한편 X3 M50 xDrive 모델은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399마력의 최고 출력과 59.1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더불어 차량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가변형 배기 시스템 등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X3 M50 xDrive 플래그십 모델은 탄소 섬유로 제작된 쿼드 배기 파이프가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