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실이라면”…심상치 않던 현대차, 초 강수에 경쟁사 ‘화들짝’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를 선언한 현대차
현대차
현대차그룹 / 출처 : 연합뉴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다시금 초강수를 내밀었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엄청난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월 28일, 현대차는 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을 선언했다.

여기서 게임 체인저란 말 그대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그룹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총 120조 5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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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23년, 10년간 109조 4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것과 비교한다면 무려 10.1%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종 또한 새롭게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화재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전기차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캐즘(Chasm)이 만연한 요즘,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인기가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이런 시류에 탑승해 하이브리드 차종을 14 차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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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현대차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자체 개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전기차 모델 수요에 대한 대처 역시 빼놓지 않는다.

2030년 기준으로 전기차 모델 200만 대 판매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 555만 대가 목표다.

미국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 책임지려는 야심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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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랜트아메리카 공장 / 출처 : 연합뉴스

앞서 2022년,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화 약 10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투자액을 들인 현대차는 올해 10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6일, 미국의 육군 공병단은 현대차의 공장이 지역 물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재검토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조지아주 공장 가동은 목표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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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 출처 : 현대차그룹 제공

이어 현대차는 조지아주 신공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보급형 배터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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