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에 밀리더니 “이번엔 다르다”… 포르쉐 기술력 담은 신차 공개

아우디 A6 e-트론 국내서 포착
469km 주행거리, 3.7초 가속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경쟁 선도
아우디 A6 e-트론 가격
A6 e-트론/출처-아우디

전기차 전환의 선두주자인 아우디가 차세대 준대형 전기 세단 A6 e-트론과 고성능 모델 S6 e-트론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A6 e-트론은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할 예정이다.

PPE 플랫폼 기반 ‘A6 e-트론’의 등장

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내연기관 A6를 대신하며, 전기차 라인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아우디 A6 e-트론 프로토타입 포착
A6 e-트론 프로토타입/출처-오토스파이넷

국내 출시 예정 모델은 스포트백 스타일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하는 외관은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와 유려한 차체 라인을 갖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A6 e-트론의 성능 역시 주목할 만하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상온 기준 최대 469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 출력 381마력과 최대 토크 57.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단 5.4초로 준수하다.

아우디 A6 e-트론 가격
A6 e-트론/출처-아우디

S6 e-트론, 출력 503마력 발휘

고성능 모델 S6 e-트론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85.7kgm를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 활성화 시 출력은 최대 551마력까지 상승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단 3.7초로, 고성능 전기 세단의 정점을 보여준다.

배터리 용량은 A6 e-트론과 동일한 100kWh이며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최대 440km다.

아우디 S6 e-트론 국내 출시
S6 e-트론/출처-아우디

두 모델 모두 27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단 21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실·내외, 최신 아우디 디자인 언어 반영

A6 e-트론과 S6 e-트론은 실내외 디자인 모두 최신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조수석 전용 모니터, 4-ZONE 공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급스러운 소재 마감과 함께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편의 사양도 아낌없이 적용됐다.

아우디 A6 e-트론 성능
A6 e-트론/출처-아우디

S6 e-트론은 고성능 모델에 걸맞게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파인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 그리고 20인치 전용 휠을 추가로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가격 1억 초반대 전망

아우디는 올해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경쟁 구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A6 e-트론과 S6 e-트론은 BMW i5, 벤츠 EQE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아우디 A6 e-트론 디자인
A6 e-트론/출처-아우디

한편 유럽에서 A6 e-트론의 시작 가격은 7만 5,600유로(약 1억 1450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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