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차들이 돌아온다”.. 전기차로 다시 부활한 레전드 차

아우디 A2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2 e-트론’ 공개
아우디 A2 e-트론 공개
A2 e-트론/출처-아우디

기아 영국법인이 80주년 맞이해 프라이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 가운데, 아우디가 소형 해치백 모델 A2의 25주년을 기념해 전기차 ‘A2 e-트론(A2 e-tron)’을 공개했다.

과거 A2는 뛰어난 공간 효율성과 연비로 주목받았으나 이제 새로운 시대의 이동 수단인 전기차로 돌아왔다.

아우디
기아 프라이드 ev

A2 e-트론, 미래지향적 분위기 강화

이번에 공개된 A2 e-트론은 오리지널 A2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아우디 견습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이 모델은 A2의 전체적인 비율과 창문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아우디 A2 전기차 개발
A2 e-트론/출처-아우디

그러면서도 전면부에 슬림한 LED 헤드램프, 중앙 발광 엠블럼 등을 추가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는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측면은 넓어진 펜더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알로이 휠이 눈에 띈다. 도어 핸들이 제거됐으며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장착했다.

후면부는 브레이크등과 통합된 리어 스포일러, 수직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일관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우디 A2 e-트론 공개
A2 e-트론/출처-아우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A2는 컴팩트한 5도어 해치백이다. 리터당 33.4km라는 놀라운 연비를 자랑하며 당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탓에 글로벌 17만 6377대만 판매된 후 단종됐다. 그럼에도 A2는 아우디의 혁신을 상징하는 모델로 기억되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 모델

A2 e-트론은 전기차로서 아우디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A2 전기차 개발
A2 e-트론/출처-아우디

특히 아우디는 A1, Q2와 같은 소형 내연기관 모델들을 점차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전기차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A2 전기차는 그 첫 번째 단계로, 아우디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핵심이다.

아우디 전기차 시대의 서막

아우디는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새로운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을 개발 중이다. 차명은 ‘A2’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모델을 부활시키는 것이 아닌 전기차 시대에 맞춘 혁신적 재탄생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과거 A2가 공간 효율성과 연비에서 앞서갔듯, A2 전기차는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의 조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아우디 A2 전기차 개발
A2 e-트론/출처-아우디

전기차로 다시 태어날 아우디 A2는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장에서 아우디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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