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군의 주행능력”…한번에 500km 넘게 달리는 車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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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랫폼 기반 대형 세단
전동화·디지털화로 완전히 달라진 ES
유럽·국내 동시 겨냥한 8세대 모델
렉서스 신형 ES 국내 출시
ES 350e/출처-렉서스

렉서스가 2026년 유럽 출시를 앞두고 신형 ES를 공개했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ES는 기존 대비 대폭 커진 차체,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 디지털 중심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유럽과 국내 시장 모두를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특히 이번 ES는 브랜드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로, 풀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차 옵션을 동시에 제공하며 외관과 주행 성능, 실내 공간 모두에서 기존 경쟁 모델들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대형화·전동화…8세대 신형 ES

렉서스 유럽 법인은 지난 27일 8세대 신형 ES의 제원을 공식 공개했다. 이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TNGA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5140mm, 2950mm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크게 늘어났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졌으며 편의성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ES 350e/출처-렉서스

신형 ES는 풀하이브리드 모델과 완전 전기차 모델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는 2.5리터 4기통 엔진 기반으로, 전륜구동 모델은 최고 출력 201마력, 사륜구동 모델은 총 출력 247마력을 발휘한다.

전기차 라인업은 350e와 500e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350e는 77kWh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224마력을, 500e는 듀얼 모터로 총 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500e는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53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3월 열린 LX 공개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ES가 2026년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국내 파워트레인 구성은 미정이다.

유럽 고급 세단 시장 겨냥한 디자인 전략

이번 신형 ES는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외관을 갖췄다. 렉서스 LF-ZC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전면부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스핀들 그릴과 날렵한 L자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ES 500e/출처-렉서스

전기차 모델은 그릴 디자인을 생략하고 미니멀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풀-와이드 LED 라이트 바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이처럼 과감한 디자인 변화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유럽 프리미엄 세단과 직접 경쟁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렉서스는 이번 모델을 통해 유럽에서 그동안 다소 제한적이었던 ES의 입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ES 500e/출처-렉서스

디지털화된 실내 눈길, 주행 품질은 향상

신형 ES는 디지털 중심의 인테리어와 고급 사양으로 구성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렉서스 차량 중 최대 크기인 14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시동 시에만 나타나는 터치식 컨트롤러인 ‘히든 스위치’도 적용됐다. 또한 17개의 마크 레빈슨 스피커,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으로 실내 엔터테인먼트와 승차 편의성을 높였다.

ES 350e/출처-렉서스

유럽형 모델에는 대나무 레이어링 인쇄기법을 활용한 조명 패널과 인조가죽 엠보싱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강조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승하차를 돕기 위한 높아진 착좌 위치와 새로운 시트 설계를 통해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줄여준다. 조수석 폴딩 기능도 적용돼 2열 탑승자의 레그룸이 크게 확보된다.

주행 성능 역시 개선됐다. TNGA-K 아키텍처의 개량 버전 위에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과 차체 강성 향상이 더해져 더욱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최신 ADAS가 포함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도 기본 적용된다.

ES 500e/출처-렉서스

이번 8세대 렉서스 ES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외관 디자인, 실내 설계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이 적용됐다.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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