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풀체인지 모델 ‘K4’
가격 및 사양 공개
날렵한 패스트백 실루엣, 확장된 차체 그리고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새롭게 태어난 기아 K4가 미국 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번 모델은 기존 K3의 한계를 넘어서며, 과감한 디자인과 풍부한 사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 K4, 스포티함을 강화한 외관 디자인
기아 K4는 수출명 포르테로 알려진 K3의 풀체인지 모델로, 디자인과 사양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5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길어지고 전폭은 넓어졌으며, 전고는 낮아졌다.
이는 스포티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 덕분에 더욱 세련된 외관을 연출한다.
첨단 사양에서도 눈길을 끈다. K4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레그룸(965mm)과 413ℓ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갖춰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최고 출력 147마력)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 출력 190마력)으로 구성된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과 와이드 선루프 등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전략
기아는 2025년형 K4를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풍부한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펼친다.
기본 트림인 LX는 2만 1990(한화 약 3240만 원)에서 시작하며, GT라인 터보는 최고 2만 8090(약 4140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경쟁 모델인 현대차 엘란트라(기본 트림 2만 1875달러)보다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탑재된 사양 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GT라인 터보 트림은 1.6리터 터보 엔진과 190마력의 성능으로 주목받으며, ‘myQ Connected Garage’와 같은 첨단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디지털 키 2.0, 초광대역(UWB) 기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의 기능은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연비는 LX 트림이 EPA 기준 약 17km/L, GT라인 터보가 약 15.3km/L를 기록하며,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고려한 균형을 보여준다.
기아 K4는 날렵한 외관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이번 변신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아 K4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세단의 새로운 표준을 보여준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과감한 변신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