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 이어 아우디까지… 독일 프리미엄 싹 쓸어버린 ‘한국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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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신형 아우디 A6에 타이어 공급
아우디 A6 / 아우디

넥센타이어가 아우디 준대형 세단 신형 ‘A6’ 9세대 모델에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7월 30일 공식 발표했다. 8세대 A6에 이은 연속 공급으로, 세대 교체 이후에도 OE 계약을 유지한 것이 핵심이다.

Cd 0.23 세단, 타이어에도 ‘최고 수준’ 요구

신형 A6(더 뉴 아우디 A6)는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3을 달성한 모델이다. 이전 세대가 Cd 0.27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공력 성능의 비약적 향상이다. 에어로 그릴 셔터, 언더바디 최적화, 프런트 에어커튼 등 차체 전반에 공력 설계가 집약됐다.

7년 만의 풀모델 체인지를 거친 이 모델에는 최신 MHEV plus(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감속·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하고 일부 구간에서 전기 구동을 지원하는 구조로, ‘효율·성능·디지털화’를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 콘셉트는 OE 타이어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만들어낸다. 최대 300km/h 대응 Y 속도 등급의 고속 안정성, 젖은 노면 제동 A~B 등급의 안전성, 그리고 공력 개선으로 낮아진 차체 풍절음을 상쇄하지 않을 71~72dB 수준의 저소음 성능이 그것이다.

넥센타이어, 신형 아우디 A6에 타이어 공급
아우디 A6 / 넥센타이어

‘엔페라 스포츠’, 독일 매체 테스트서 실력 검증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스포츠’는 고강도 내장재를 적용해 접지 압력과 하중을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구조의 초고성능(UHP) 여름용 타이어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핸들링·제동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16인치에서 21인치까지 폭넓은 휠 사이즈를 지원하며, 속도 등급은 V(최대 240km/h)부터 Y(최대 300km/h)까지 구성된다.

2016년 포르쉐 진입 후 10년, 유럽 프리미엄 전 영역 장악

넥센타이어, 신형 아우디 A6에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의 유럽 프리미엄 OE 공략은 2016년 포르쉐 공급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포르쉐 파나메라·카이엔, BMW 5시리즈·X3·X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했고, 이번 아우디 A6 9세대 수주로 사실상 ‘독일 프리미엄 3사+포르쉐+폭스바겐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OE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유럽 공급 안정성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병행됐다. 체코 공장 자동화 창고 증설을 통해 다수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OE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A6 공급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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