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나오라 했더니 “이럴 수가”…사장님 ‘뒷목 잡는다’

재택근무
출처 : 연합뉴스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기업 아마존은 주 5일 사무실 출근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현지시간) 블라인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 10명 중 7명이 사무실로의 복귀 지시에 불만을 나타내며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 내부에서조차 “동료들이 이직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재택근무 축소 중

재택근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마존뿐만 아니라 디즈니,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재택근무 축소 방침을 도입하고 있다.

디즈니는 주 2회 재택근무를 주 1회로 줄였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직원들에게 “사무실에서 매주 최소 40시간은 근무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러한 조치들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많은 직원들이 사무실 출근의 스트레스와 더불어 이직을 고민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도 재택근무 축소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의 제조업체 A사는 최근 재택근무를 전면 폐지하고, 사무실 출근을 기본 원칙으로 되돌렸다.

재택근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재택근무가 일시적 대안으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사무실 근무로 돌아가자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가 사라진다고 해서 근무 환경의 유연성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재택근무의 장단점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는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적 문제로 인해 오히려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전환된 재택근무 환경에서 충분한 적응 기간이 없었던 직원들은 오히려 더 큰 테크노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재택근무
출처 : 연합뉴스

결국 중요한 것은 근무 장소가 아니라 방식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 인원은 줄어들 수 있지만, 유연한 근무 방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근무 환경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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