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된 카드 한 장 “악몽의 시작이었다”…10명 중 4명이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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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져가는 보이스 피싱 수법
최근 피해 규모 증가세…청년에서 장년층 전환
보이스피싱
출처 – 뉴스1

“카드 배송 왔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처럼 시작된 악몽이었다. 지난해 11월, 서울 거주 A씨(64)는 현관 앞에서 만난 카드 배송원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1억 원이 넘는 전 재산을 잃었다.

이른바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러한 수법의 신고 건수는 2023년 11월 88건에서 2024년 11월 6619건으로 폭증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고액 보이스피싱 피해, 60대 44% 달해…

출처 – 뉴스1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으로 1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 사례 중 60대가 44%를 차지했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20대 이하(17%)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어 50대(15%), 30대(10%) 등의 순으로 집계 됐다.

범죄 수법은 한층 더 정교해졌다. 카드 배송원을 사칭한 범죄자들은 실제 카드를 우편함에 넣거나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 “명의도용이 의심된다”며 가짜 카드사 고객센터로 연결을 유도한다.

출처 – 뉴스1

이어 휴대전화 원격제어 앱 설치를 권유하고, 이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해 피해자의 모든 통화를 가로채고 위치까지 파악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표적이 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이들은 어느 정도 IT 기기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보안 의식은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은퇴 후 목돈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범죄에 취약하다. 더구나 권위주의 시대를 겪은 세대적 특성상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쉽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피해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7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2% 증가했다. 건수는 비슷하지만 건당 피해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의 경우 지난해 536건의 범죄로 17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 107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술적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KT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출시했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심스러운 패턴을 감지하면 즉시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발급 연락은 모두 가짜”라며 “인증번호를 요구받거나 앱 설치를 요청받으면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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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구적으로가두고사회와격리시켜야됨니다
    죽기직전까지교도소에서뼈가으스러지도록일을시켜야하고죽기직전내보내야이런일을하지않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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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법을 바꾸면 바로 해결됨
    사형 or 사면없는 무기징역 !!!!
    법기술자들은 도대체 뭐하는건지
    국민들이 사기당하고 힘들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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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로 사형가능토록, 또는 사기범으로 확인되면 누구라도 때려죽일 수 있게 법을 강화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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