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K-급식, 해외에서 성공 비결은?

“한식이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미역국, 된장찌개, 닭강정 같은 한국 요리가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급식업체들은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앞세워 세계 각지에서 새로운 성공을 쓰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와 같은 대형 기업들은 현지 기업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해외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80%를 현지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초기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아워홈 또한 베트남 시장에서 전체 사업장의 53%를 현지 기업으로 확대하며 K-급식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한식 메뉴는 지역별로 차별화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국·탕류, 특히 미역국과 된장찌개가, 베트남에서는 닭강정과 제육불고기 같은 반찬류가 인기다.
아워홈의 관계자는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해 메뉴를 꾸준히 개선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잃지 않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식,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
K-급식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와 한식 메뉴의 혁신적 구성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반조리 식자재와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해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조리 인력도 손쉽게 메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워홈은 한식 메뉴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를 파견해 현지화 과정을 세심히 관리한다.
삼성웰스토리는 베트남의 박닌 지역에서 한식 조리에 특화된 인력을 직접 육성해 각 사업장에 배치하고 있다.
급식업계는 한식을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평균 20% 수준인 한식 메뉴 비중을 지역 특성과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30~50%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국, 중동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2022년 기준 12%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급식은 한식의 세계화와 현지화를 결합한 성공 사례로, 한국의 식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K-급식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현지화 노력을 통해 K-급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에휴 그만 수출해라 우리 먹을거도 없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