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것 같았는데… “나도 사놓을걸” 아빠들 ‘발 동동’

투자자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테슬라의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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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급등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좌) / 연합뉴스 (우)

앞선 10일, 테슬라는 자율주행 무인 택시 시제품인 ‘로보택시’를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관심의 방향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잇달아 나왔기 때문이다.

가격을 제외한 세부 정보는 전혀 공개되지 않아 당시 테슬라의 주식도 급락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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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전해지면서 일론 머스크는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예상치 뛰어넘은 테슬라의 밝은 미래, 주가도 ‘들썩’

테슬라의 이번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테슬라는 조정 주당순이익이 월가 예상치 0.58달러를 크게 웃도는 0.72달러로 나타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17% 상승한 21억6700만 달러(약 3조 원)를 달성하며 시장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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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테슬라의 이번 실적에는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인한 수익 7억3900만 달러가 반영되며 순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 크레딧은 친환경 차량으로 받은 대가를 다른 완성차 제조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테슬라의 매출 총이익률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또한 차량당 매출원가가 낮아지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의 17.9%에서 이번 분기에는 19.8%까지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저가형 전기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 등으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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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급등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 호출 앱은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정식 출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3분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루 만에 22% 급등했다.

이는 2013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로, 전날 종가 213.65달러에서 24일 기준 260.48달러까지 뛰며 시가총액이 1327억 달러(약 183조 원) 증가했다.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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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 급등 / 출처 : 뉴스1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가 전반적으로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고 분석하며, 특히 내년 20%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머스크의 발표에 투자자들이 기대를 모은 것으로 보았다.

모건스탠리 역시 테슬라의 내년 차량 인도량이 1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연 내년 상반기 테슬라의 성장을 책임질 신차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많은 사람의 시선이 테슬라에 주목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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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월스트릿 ㅋㅋㅋㅋ 대표적인 좌빨기레기… 공화장에 협조적인 머스크가 눈꼴시려우니 어떻게든 꺼 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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