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월간 이용자 수 지속적 감소
신세계그룹,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네요.” “주문한 물건이 별로였다는 분들 부럽습니다. 전 주문했는데 물건이 오지도 않았네요”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에 야심 차게 진출했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물건을 받은 소비자들은 품질에 불만을 표하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물건조차 받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반응은 중국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에서 겪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기대와 실망 사이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앱은 각각 1,804만 건, 658만 건의 누적 설치 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의 절반이 이들 앱을 설치한 셈이다. 하지만 설치 수와 달리 이용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테무의 월간 이용자 수는 최고치였던 지난 4월 693만 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11월 기준 582만 명에 그쳤다.
이용자들의 불만은 품질과 서비스로 이어졌다. “물건이 별로였다”는 후기는 차라리 낫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한 소비자는 “싸게 샀지만 설거지를 하다 다칠 만큼 마감이 엉망인 제품을 받았다”며 “돈 주고 쓰레기를 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커머스의 아성은 여전히 굳건
중국 플랫폼들의 공세에도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는 여전히 쿠팡이다.
쿠팡은 지난 11월 월간 이용자 수 3,159만 명, 결제 금액 3조 1,43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쿠팡은 멤버십 요금 인상과 경쟁 플랫폼들의 진출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 53.8%로 1위를 지켰다. G마켓(7.9%), 11번가(7.4%), SSG닷컴(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압도적 성과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서비스, 신뢰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플랫폼의 생존 전략은?
중국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단순한 품질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낮은 신뢰도와 높은 이탈률도 걸림돌이다. 테무의 월간 이탈률은 37~50%로, 절반 가까운 사용자가 한 달 만에 앱을 떠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플랫폼은 현지 기업과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이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협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신세계그룹 정형권 대표는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 신뢰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시도도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싸고 좋은 건 없다”…현명한 소비의 교훈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초저가 전략으로 주목받았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과연 이들이 치열한 K-커머스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아니면 소비자들의 실망 속에 ‘미풍’으로 끝날지는 앞으로의 전략과 소비자 반응에 달려 있다.
웃기고 있네 거지들이나 테무.알리나용하지
한국에선 소비주체가 아줌마야. 쓸데없이 헛발질하지말고 아줌마들을 공략해야지.
아래 거지 타령하시는 분….중국에서 물건 가져와서 판매 하시는 분일듯한데? 국내에서판매되는 중국산 제품 알리나 테무에서 구매하면 반가격 이상 저렴 하게 구매할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