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 공세에 태국 1,975개 공장 폐업
세계 각국 ‘보호무역’ 조치
“이대로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중국산 저가품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태국산업협회 끄리앙끄라이 회장의 목소리에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중국발 ‘저가 공세’에 밀린 태국 중소기업
지난 1년간 태국에서는 무려 1,975개의 공장이 문을 닫으며 거리에는 빈 점포가 늘어났고, 현지 중소기업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서있다.
태국 온라인 쇼핑 시장의 현실은 중국발 저가 공세로 닥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알리바바의 라자다가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테무까지 진출하면서 현지 업체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태국 정부가 1,500밧 이하 수입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를 전격 폐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태국 정부, 결국 수입 규제 강화
중국발 저가 공세가 태국 산업의 근간을 흔들자 태국 정부는 결국 칼을 빼들었다.
온라인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한 수량과 금액 제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국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는데, 이는 표면적으로는 ‘수입품 규제’지만 실상은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이러한 움직임은 태국에 그치지 않고 말레이시아도 중국 기업들을 향해 경고음을 보냈다.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은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단순히 브랜드만 바꾸려 한다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세계 각국에 퍼진 ‘보호 무역’ 조치
바이든 행정부는 태양광 패널에 이어 반도체 생산장비까지 규제를 확대하며 미국의 강력한 압박이 동남아 각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은 브릭스 국가들을 향해 ‘100%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한 산업 전문가는 “중국산 저가품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 추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고 분석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닌데, 내수시장에서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거래 감소와 판매단가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와 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하는 등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는 한편 멕시코,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들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반중국’ 위한 수입 규제, 효과는?
글로벌 무역 질서가 ‘반중국’ 기조로 재편되는 조짐이지만, 이러한 보호무역 기조 강화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과 온라인 플랫폼 장악력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글로벌 무역 질서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을 비롯한 각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중국산 규제하려면 중국산 제품 못들어오게 해야함
중놈들 기술 다훔쳐 개발비 안들어가니까 저가 바공 판매하고 개지랄이네 이싸가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