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매출 급감
은퇴자 창업 증가세 뚜렷해
대출 연체율 급증하며 폐업 속출

“가게 문 닫으면 남는 건 빚뿐이에요.” 대한민국 곳곳에서 소상공인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던 소상공인들과 달리, 장기화된 경기 침체가 그들의 일상을 옥죄고 있다.
특히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뛰어든 5060 소상공인들에게 현재의 위기는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폐업과 대출 연체의 악순환 속에서 그들의 노후 계획마저 무너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술집·숙박업 직격탄

22일 발표된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5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준다.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약 4천179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2%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12.89%나 급감했다.
외식업과 숙박업 부문의 타격이 특히 심각하다.
술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급감했으며, 숙박·여행서비스업 역시 11.8%나 줄어들었다.
분식(-7.7%), 제과점(-4.9%), 패스트푸드(-4.7%)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외식업과 숙박업은 소비자의 선택적 지출 대상이라 경제 상황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KCD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8로, 여전히 100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5060 창업 비율 63.7%
이러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특히 우려되는 점은 은퇴 후 생계를 위해 창업한 고령 소상공인들이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재기할 기회가 적고 대체 수입원이 제한적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50대 자영업자는 155만 2천 명,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선 207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년 전(2003년, 109만 8천 명)과 비교해 1.9배나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자영업자 중 50대 자영업자 비중은 27.3%,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6.4%로 자영업자 2명 중 1명 이상이 50·60대 이상인 셈이다.
이 비율은 2019년 30%를 처음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나 홀로 사장’으로 불리는 고용원 없는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전체의 41.2%를 차지한다.
이러한 통계는 퇴직 후 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노후 대비책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고령층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출 연체와 폐업의 악순환
이렇게 은퇴 후 창업에 나선 고령층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경기 침체는 이들에게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가져오고 있으며, 그 결과는 늘어나는 대출 연체와 폐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KCD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약 362만 개 중 50만 개가 이미 폐업 상태다.
이는 전체의 13.8%에 해당하는 수치로, 적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준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이 640만 원, 평균 대출 잔액은 6천243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719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조 원 증가했다.
특히 연체된 대출 원리금 규모는 13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 9조 3천억 원에서 4조 원 가까이 늘었다.
저축은행(5.6%)과 상호금융(3.2%) 업권에서 대출 잔액 대비 연체 금액 비중이 특히 높게 나타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깊어지자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수 부진과 통상여건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은 지연되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용기 내어 창업한 5060세대의 고통이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제 중국사람 인도사람등 따질시대가 아니다
미국처럼 인구증대에 정책 집중해야한다~
김문수가 해법있다. 사회주의 포퓰리즘 이재멍이 되면 끝장난다.
김문수가 해법있다. 사회주의 포퓰리즘 이재멍이 되면 끝장난다. 알겠나?
김문수가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