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은 큰일 났다” 했는데…증권가 전망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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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5만원서 73만원으로
4분기 영업이익 15조원 전망
2026년에는 80조원 달성 예상
SK Hynix target rises
SK하이닉스, 목표주가 73만 원으로 상향 (출처-연합뉴스)

SK하이닉스 주가가 64만 6천 원을 기록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목표주가는 73만원으로 치솟았다. 증권가는 내년 영업이익이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점쳤다.

하지만 조정장에서 손절했던 개인투자자들은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AI거품론에 하락장이 이어질 것 같았지만,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실적이 폭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상승세 계속…목표주가 73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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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주가 73만 원으로 상향 (출처-연합뉴스)

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7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2% 증가한 15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4조10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범용 메모리 제품의 고정거래가격도 37%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가격 상승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부문 14조1000억 원, 낸드 부문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각각 28%, 171%씩 급증한 수치다.

2026년 영업이익 80조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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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주가 73만 원으로 상향 (출처-SK하이닉스)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1분기처럼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7조3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14조90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범용 DRAM 부문에서의 성장이 눈에 띈다. 올해 3분기 기준 DRAM 내 범용 제품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수준이었다.

하지만 2026년 1분기에는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50%에서 70%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 회복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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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메모리 (출처-SK하이닉스)

한편 업계에서는 DRAM 가격의 강세가 낮은 유통재고, DDR5 공급 감소, 서버용 수요 회복 등 복합적인 요소에 기반한 ‘업황 회복 사이클’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예상을 뛰어넘는 초기 강도를 보이고 있으며, 그 여파가 낸드(NAND) 시장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NAND 부문에서는 e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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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21단 QLC 낸드 (출처-SK하이닉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DRAM 부문 영업이익이 75조1000억 원, NAND 부문은 5조 원으로 각각 78%, 40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 급등이 일시적으로 PC와 스마트폰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면서도, “당분간은 실적과 가격 전망치 상향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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