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13.3% 감소한 자영업자
매출·순이익 동반 하락

“하루에도 몇 번씩 접속해서 폐업 지원금 알아봅니다.”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상당수의 자영업자가 가게 운영을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자영업자 2024년 실적 및 2025년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의 평균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3% 감소했다.
또한 응답자의 72.6%는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평균 감소율은 12.8%로 나타났다.
경영난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설문에 응답한 자영업자 중 62.2%는 올해 순이익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61.2%는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었다.
평균적으로 올해 예상되는 순이익과 매출 감소율은 각각 7.2%와 6.5%로 집계됐다.

폐업 고민하는 자영업자 증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도 늘어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6%가 향후 3년 이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폐업을 고민하는 주요 이유로는 영업실적 악화(28.2%), 경기회복 불확실성(18.1%),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8.1%)이 꼽혔다.
현재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은 1억 2000만 원으로, 매월 약 84만 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자영업자는 예금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대출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확대(22.1%)가 꼽혔으며, 이어 소비 촉진 정책(20.9%), 원부자재 가격 안정화(14.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임대료 지원 강화(11.7%)와 공공요금 인상 억제(10.5%)도 자영업자들이 절실히 원하는 정책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자영업자 중 25.8%는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24.4%는 내년 상반기, 17.8%는 내후년 하반기까지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금융 지원 확대와 세금 감면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의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침체와 비용 부담 속에서 얼마나 많은 자영업자가 버틸 수 있을지, 그리고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까지 발악하는 2찍들 보기 참 가련허다.
아닌것은 아닌것이 아닌가 빚더늘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