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은 몰랐다”… 삼성전자만 믿었는데, 분위기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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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SK는 수천만 원 챙겼다는데
삼성은 왜 ‘0원’ 성과급 통보했을까
속 타는 직원들, “붙잡을 생각 있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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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논란 / 출처 : 연합뉴스

“우리만 아무것도 못 받는다고요? 농담이겠죠?”

삼성전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최근 말문이 막혔다는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TSMC는 성과급으로만 수천만 원씩 쏘고, SK하이닉스는 최대 1700%까지 준다는데, 정작 자신들에게 돌아온 건 기본급의 ‘0%’였다. “열심히 일할 이유를 회사가 직접 지운 셈”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삼성만 멈췄다…’성과급 0%’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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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논란 / 출처 : 뉴스1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올해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 지급률을 0%로 결정했다.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하던 제도지만, 파운드리 부문은 잇따른 적자로 단 한 푼도 지급되지 않았다.

TAI 외에도 연봉의 최대 절반까지 받을 수 있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가 있지만, 파운드리의 경우 조 단위 적자가 반복되며 이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현장에선 “동기부여는커녕 사람 마음만 떠난다”는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대만의 TSMC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직원 1인당 평균 860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들이 풀어낸 보상금 총액은 약 6조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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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논란 /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한발 더 나아갔다. 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따른 HBM 판매 호조로, 성과급 상한을 기본급의 최대 170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더해 잔여 재원의 절반도 직원에게 돌려주겠다고 제안하며, 사실상 ‘성과 나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졌다.

삼성전자 내부에선 “예전엔 우리가 제일 많이 받았는데, 이젠 비교 자체가 안 된다”는 박탈감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최근 SK하이닉스에 33년 만에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다.

인재 붙잡으려면…‘선순환’ 먼저 만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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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논란 / 출처 : 뉴스1

성과급을 포기한 삼성전자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이유는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니다.

“실적 부진 → 성과급 삭감 → 동기 상실 → 실적 정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누구도 버티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사내 태스크포스를 꾸려 성과급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고, ‘OPI 상한 폐지’나 ‘TAI 최대 150% 상향’ 등의 제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적인 개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경쟁사들은 성과와 관계없이 ‘파격 보상’을 내세워 인재를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반도체 시장은 사람이 곧 경쟁력인데, 지금처럼 보상이 따라주지 않으면 핵심 인력부터 이탈한다”며 “회사가 직원의 희생에만 기대서는 결코 반등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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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술개발은 투자다. 파운드리 시장을 개척하려면 수년간 수조원을 퍼부어야 한다. 삼성의 경영진중에 개발부 고참 엔지니어를 끼우지 않으면 삼성은 희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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