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라 힘들었는데… “역시 다르네” 삼성 움직이자 ‘우르르’ 몰렸다

드디어 전해진
삼성 계열사 대규모 공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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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개채용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최근 취업 준비생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유지하는 삼성의 대규모 공채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삼성의 19곳 관계사가 대규모 신입 공채 소식을 공개했다.

관계사 19곳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증권, 호텔신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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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개채용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난 2022년,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약 1만 명을 채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이에 취업 준비생 커뮤니티 역시 바빠졌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현직자분들, 서류전형 팁 부탁드립니다”, “삼성 공채 직무 어디 쪽으로 지원할까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취업 준비생 A씨는 “이번에야말로 인생 역전의 기회가 왔다”라면서 삼성 공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조조정 바람이 부는 이커머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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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개채용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한편 삼성은 앞서 말했던 대로 재계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타 기업들은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소규모 채용을 진행할 수 있는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들이 많아진 만큼,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삼성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아졌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의 경우, 소비 침체로 인해 유통업 전반이 위축됨에 따라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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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 출처 : 연합뉴스

SSG닷컴은 법인 출범 이후 지난 7월 처음으로 근속 2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번가 역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롯데온 역시 지난 6월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한국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세계적인 대기업 인텔 또한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 방안 또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불경기에 진행되는 삼성의 대규모 공개 신입 채용은 얼어붙은 취업 시장을 깨고 들어가야 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과연 이번에는 몇 명의 사원이 채용될 것인지, 경쟁률은 어느 정도 될 것인지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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