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면 될 줄 알았는데…
국내 IT 줄줄이 추락한다

2024년, IT업계는 전례 없는 불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한 해를 보냈다.
높은 인건비, 글로벌 규제 강화, 팬데믹 이후 급격히 줄어든 디지털 수요는 대다수 기업에 치명타를 안겼다.
하지만 네이버, 넥슨, 크래프톤 같은 일부 기업들은 예상 외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 6525억 원, 영업이익 1조 9648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검색 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덕분이다.

특히 검색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 커머스 매출은 12% 상승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성공 요인으로 “플랫폼 개인화와 비용 효율화 기조가 시장 변화를 선도했다”고 평가한다.
넥슨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1893억 원을 기록하며 또 다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넥슨의 해외 시장 초점 전략은 팬데믹 이후 게임 업계의 보릿고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2024년은 라이브 서비스 기반의 신규 라인업이 넥슨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스타트업 투자 규모 33% 감소
그러나 대부분의 중견 IT 기업과 스타트업은 팬데믹 특수가 끝난 이후 극심한 성장 둔화에 직면했다.
투자 가뭄, 글로벌 규제 강화, 정치적 불안정성 등이 겹치며 생존 자체가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스타트업 분석 매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5조 64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은 한국 IT 기업들에게 새로운 장애물이 되고 있다.
특정 국가에 차별적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은 IT 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2024년 IT 3사의 성공은 분명 놀라운 성과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혁신이 없거나 글로벌 환경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올해의 성과는 단발성에 그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
특히 네이버는 검색 및 커머스 시장의 경쟁 심화, 넥슨과 크래프톤은 신작 게임의 흥행 여부와 같은 변수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단기적인 성공이 아닌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시장 경쟁 심화, 정치적 불안정 등 다층적 도전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빠른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글로벌 대응 전략이 없다면 지금의 성공이 내년에도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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