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불평등의 두 얼굴…
부동산 중심 구조에 ‘세대 격차’까지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기는 한데, 얼마나 돈을 모아야 부자 축에 속할 수 있는 걸까요?”, “그래도 자산으로 중간은 가고 싶은데, 과연 괜찮을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지만, 과연 어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해야 부자라고 부를 수 있을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글로벌 금융사 UBS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성인 1인당 중간 순자산은 약 9만 5872달러(약 1억 2460만 원)로 전 세계 주요 56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인의 자산 중간값이 글로벌 상위권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평균 순자산은 3억 1900만 원으로 중윗값보다 두 배 이상 높아 부유층 자산 집중도가 큰 편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지난해 한국의 백만장자는 약 129만 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UBS는 2028년까지 한국의 백만장자 수가 27%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자산 증가가 특정 계층에 집중되는 구조는 자산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는 부동산 중심의 자산 구조와 연결된다.
세대별 자산 격차와 부동산에 의존하는 사람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50대 가구의 금융자산 중앙값은 약 8612만 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다.
반면, 70대는 중앙값이 3510만 원에 그쳤다. 이는 50대가 가장 소득이 높은 시기이며, 자녀 양육과 부채 상환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퇴 세대는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금융자산 비중이 낮다. 이로 인해 고령층은 소비 여력이 부족하고, OECD 국가 중 한국의 노후 빈곤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하위 20%와 상위 20%의 부동산 자산 격차는 2011년 77배에서 지난해 141배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상위 20% 가구는 평균 12억 원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반면, 하위 20%는 853만 원에 그쳤다. 이러한 격차는 수도권과 서울의 집값 상승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산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부동산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금융자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현금 유동성을 높여 은퇴 후 안정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후를 위한 준비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재무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금융자산 확보와 재테크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정책적 접근과 개인의 재정 계획 모두가 불평등 완화를 위한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감님들 진짜 너무하네…ㅉㅉ 아무리 개념없어도 똥인지된장인는 구분할줄알아야 노인대접이라도 받지요 자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