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무심코 샀던 엔비디아 1천만원…놀라운 결과에 ‘깜짝’

만약 엔비디아를 14년 전에 샀다면…
엔비디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로이터

최근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예상치보다 웃도는 실적)를 발표하면서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로 성장 폭이 둔화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엔비디아 자체는 우상향하고 있음이 분명한 상황이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AI 대장주로 엔비디아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2010년대에 꾸준히 CUDA 개발에 힘썼던 엔비디아에 투자했을 경우, 현재는 24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결과가 이목을 끌고 있다.

2010년 3분기, 엔비디아에 천만원을 넣었다면?

엔비디아
출처 : 네이버 주식

2010년 7월까지만 해도 엔비디아는 AMD와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던 시스템 반도체 회사였다. 당시에는 테그라 시리즈(NVIDIA Tegra)의 낮은 평가와 AMD 라데온 시리즈(Radeon)의 약진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저평가 된 감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2000년, 2001년, 2006년, 2007년, 2021년에 걸쳐 액면분할을 시행해왔기에 당시의 액면가는 지금과 다를 수 있지만, 현재 기준에서 당시 엔비디아는 1주당 0.2달러 선을 넘지 않았다.

현재까지 엔비디아는 최근 3달 동안 평균 100달러 이상을 상회해왔다. 1999년 나스닥에 상장한 엔비디아는 상장 이후 5900배의 폭풍 같은 성장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엔비디아에 2010년 당시 1천 만원을 투자하여 주식을 사놨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2015년까지만 가지고 있어도 원금의 2배가 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2015년 8월 말부터 엔비디아는 주당 0.5달러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신화는 그 이후부터다. 이후, 엔비디아는 고작 ‘2배’ 정도로 만족하고 떠난 개미들을 후회하게 만드는 역대급 실적을 내기 시작한다.

2016년까지만 ‘존버’해도 3배 이상

엔비디아
출처 : 네이버 주식

2015년 11월 말, 엔비디아는 4분기에 지포스(GeForce)와 쉴드(Shield) 태블릿을 내놓으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5년 11월에 원금의 3배 가까운 주당 0.7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다.

2010년도에 1000만원이었던 주식은 2015년은 말에 5년 만에 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3000만원 이상이 된다. 그러나 이후로도 엔비디아의 우상향은 거듭된다.

2015년에 3배의 수익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엔비디아를 2년 더 보유했다면, 2017년에는 1억 이상의 수익금이 보장된다.

2018년도 9월까지 1년을 더 보유하고 있었다면, 3억원이 넘는 수익금도 노려볼 수 있다. 엔비디아는 2018년 9월 주당 6.5달러 선도 돌파했기 때문이다.

2024년까지 존버했다면?

엔비디아
출처 : 연합뉴스 (엔비디아 본사)

하지만 2018년 10월 이후, 엔비디아에는 급격한 ‘어닝 쇼크'(예상보다 떨어지는 실적) 사태가 들이닥친다. 2018년은 ‘크립토 윈터'(가상 자산 침체기)를 맞이해 많은 주주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가상 화폐 채굴에 연관이 깊은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도했을 시기다.

당시 주당 7달러도 상회하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주당 4달러 아래까지 급속한 하향 곡선을 그린다. 그러나 이때 버틴 주주들은 이후 그에 상응하는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3년 뒤인 2021년, 코로나 이후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주당 12.5달러를 돌파한다. 2021년 상반기까지 매도를 하지 않는다면, 6억 이상의 수익이 보장된다.

여기서 3년 뒤인 2024년 올해 초까지 엔비디아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올해 2024년 상반기까지만 보유하고 있었어도, 240배의 수익이 보장되어 24억 이상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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