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코스피 반등에 환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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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에 동반 상승
코스피·코스닥 동반 오름세
원달러 환율 7원 넘게 하락
KOSPI rise exchange rate falls
뉴욕 증시 상승에 코스피도 상승 (출처-연합뉴스)

한껏 얼어붙었던 금융 시장 분위기가 단 하루 만에 확 바뀌었다.

불안했던 투자 심리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을 계기로 회복 조짐을 보이며, 국내 주식 시장도 반등에 나섰다. 여기에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안도감이 퍼지고 있다.

뉴욕발 훈풍에 국내 증시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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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에 코스피도 상승 (출처-연합뉴스)

26일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88% 오른 3,891.88에 거래를 시작했고, 코스닥도 0.85% 오른 863.28에서 장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7.4원 떨어진 1,465원으로 개장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잠시 상승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전일 대비 강세를 유지했다.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는 3,874.03을 기록하며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860선 초반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원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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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에 코스피도 상승 (출처-연합뉴스)

증시 상승과 함께 외환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하락한 1465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개선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환율이 1470원대를 넘나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하루 만에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투자심리 회복 조짐…지속 여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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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상승에 코스피도 상승 (출처-연합뉴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다시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다만 이번 반등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의견도 나온다.

지금의 반등세가 일시적인 흐름인지, 아니면 시장 전반의 기조 변화로 이어질지는 다음 주까지의 글로벌 경제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스탠스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금융 애널리스트는 “심리적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흐름이지만, 거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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