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스템반도체,
美·日 질주 속 ‘고립 위기’

“이대로는 점유율 1%도 지키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은 경쟁국인 미국과 일본의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에 밀리며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이 발표한 ‘AI 시대 팹리스 등 시스템반도체 성장 전략’ 보고서는 한국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023년 2.3%에서 2027년 1.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팹리스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 전체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와 대비되게 미국은 엔비디아와 퀄컴 같은 팹리스 기업들의 활약으로 점유율을 72%에서 73.9%로 확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대만은 8.1%, 일본은 3%대로 성장하며 한국과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2023년 2602억 달러에서 2027년 3687억 달러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80억 달러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대응은 더욱 눈에 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팹리스 산업 지원을 위해 1600억 엔(약 1조 5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반도체 설계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엔비디아와 애플 같은 기업이 팹리스 기술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점을 주목하며 일본 역시 팹리스 중심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韓 시스템반도체 시장, 이대로는 안 된다

반면, 한국은 명확한 투자 전략도, 정부의 실질적 지원도 부재하다.
중소 팹리스 기업들은 삼성전자와 DB하이텍 같은 국내 주요 파운드리 업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산 비용 부담이 커, 대규모 설비를 사용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정부 주도의 ‘공공 파운드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공공 파운드리는 중소 팹리스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지금, 한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하나가 되어 대대적인 개혁과 투자를 실행하지 않으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더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ㅋ 아직도 편가르기 하네? ㅋㅋ 계속 니편 내편 가르면 싸워라. 그러다보면 나라가 사라진걸 알게되겠지
멧돼지는 도살하고 재명이는 52시간 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