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몸 바쳐 일했건만 “노후 자금 전부 사라졌다?”… 노인들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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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평생 적자 인생을 살고 있다.
  • 생애주기 적자가 226조 4000억 원에 이른다.
  • 45세 이후 소득이 줄고 의료비가 증가한다.

많은 한국인들이 평생 동안 적자 인생을 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 생애주기 적자가 226조 4000억 원에 달한다.
  • 소득은 45세에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적자로 전환된다.
  • 교육비와 의료비가 주요 소비 항목이다.
  • 경제적 부담은 주로 15세부터 64세까지의 노동연령층에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많은 한국인들이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인생을 살고 있다. 이는 사회적 구조와 평균 수명 증가 등과 연관이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생애주기 적자가 급증하며 사회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 한국인은 평균 28세부터 소득이 지출을 초과하기 시작한다.
  • 45세에 소득이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한다.
  • 61세부터 다시 적자 인생으로 돌아선다.
  • 교육비와 의료비가 적자의 주요 원인이다.
  • 낀 세대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월 440만원 벌어도 ‘마이너스 인생’…
대한민국 국민의 슬픈 자화상
노후
생애주기 적자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많은 직장인들이 월급날의 기쁨도 잠시, 카드값과 공과금으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잔고를 보며 허탈감을 느낀다.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었다. 평생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아지는 ‘적자 인생’의 굴레가 생각보다 훨씬 일찍 우리를 덮치고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 통계로 증명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이전계정’은 한국인의 경제적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벌어들이는 노동소득보다 소비하는 금액이 더 많은 ‘생애주기 적자’의 총액이 무려 226조 4000억 원에 달했다.

부동산 노후 자금
생애주기 적자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전년 대비 15.9%나 급증한 수치로, 사상 처음 200조 원을 돌파하며 우리 사회의 재정적 압박이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내 돈은 어디로 사라졌나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28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소득이 지출을 앞지르기 시작한다.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점이다.

이후 소득은 꾸준히 늘어 45세에 연평균 4433만 원으로 정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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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적자 인생, 어쩔 수 없는 현실일까?

하지만 영광은 짧다. 45세를 기점으로 소득 곡선은 완만하게 꺾이기 시작하고, 61세부터는 다시 지출이 소득을 넘어서는 ‘적자 인생’으로 전환된다.

5060 자격증
생애주기 적자 / 출처 : 연합뉴스

은퇴 후 노동소득은 급감하는 반면, 의료비 등 보건 관련 소비는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16세 청소년의 1인당 연간 소비액이 4418만 원으로 생애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사교육을 포함한 교육비 지출이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국 젊어서는 자녀 교육에, 늙어서는 병원비에 허리가 휘는 구조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 생애주기 적자란 무엇인가요?

생애주기 적자는 한 사람이 평생 동안 벌어들이는 노동소득보다 소비하는 금액이 더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 이는 개인의 경제적 삶에서 적자가 발생하는 시기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한국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28세부터 소득이 지출을 초과하기 시작하고, 61세부터 다시 적자가 발생합니다.

부모와 자식, 이중 부양에 짓눌린 ‘낀 세대’

한편, 유년층과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적자는 고스란히 15세부터 64세까지의 노동연령층, 즉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허리 세대에게 지워져 있다.

노후
생애주기 적자 / 출처 : 뉴스1

이들이 벌어들인 흑자 137조 2000억 원은 고스란히 다른 세대로 이전됐다. 세금이나 공적연금 같은 공공이전과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사적 이전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이러한 현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0년에는 56세부터 적자 인생으로 돌아섰지만, 10여 년 만에 그 시기가 61세로 5년이나 늦춰졌다.

이는 평균 수명 증가와 불안정한 노후 때문에 은퇴 시기를 늦추고 계속해서 일터에 남아있는 고령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경제 전문가는 “현재의 3040세대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는, 역사상 가장 힘든 세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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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적자 인생, 어쩔 수 없는 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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