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확정
16년만에 원전 수출…사업비 26조원 규모

한국의 원자력 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유럽 시장 첫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26조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의 쾌거다. 특히 원전 종주국이라 불리는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체코 원전 건설 통해 다른 국가로도 수출길 열리나…’기대감’

체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예산을 승인했으며, 오는 5월 7일 한수원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원전 4기가 가동 중인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6호기를 새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수원은 2022년 수주전에 뛰어들어 가격 경쟁력과 공사기간 준수 능력을 내세워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주의 가장 큰 의미는 유럽 시장 진출이다. 유럽은 상업용 원전 이용이 시작된 세계 원전 시장의 중심이자,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안방 시장’으로 불린다.
한국이 이곳에서 EDF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은 K-원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 글로벌 원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의 의미가 더욱 크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위축됐던 원전 수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우려와 AI 혁명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도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 불가리아, 터키, 영국, 네덜란드 등이 새로운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특히 웨스팅하우스와의 관계 설정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양사는 지난 1월 지식재산권 분쟁을 해결했지만, 이 과정에서 한수원이 유럽 시장에서 웨스팅하우스에 ‘우선권’을 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한수원은 최근 스웨덴,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진행하던 원전 수주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수익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UAE 바라카 원전의 경우 당초 10%의 이익률이 기대됐으나, 공기 지연 등으로 인해 현재는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체코 원전의 경우 60%라는 높은 현지화율 목표와 웨스팅하우스에 대한 기술료 지급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체코 원전 수주는 한국 원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어 K-원전의 세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웨스팅하우스와의 관계 설정, 수익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다. 이러한 도전과제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향후 K-원전의 성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돈으로 지어주고 저나라 기업들만 써야하고 폐기물은 우리나라에서 처리해야할텐데 이걸 환영할일인가? 언론이라면 국익을 먼저 생각해라 체코 언론이냐
명석한 대한민국의 진정한 도약ㆍ세계유일원전수주최고실력 대한민국 ㆍ문재인이 막았던 국가유일희망사업ㆍ윤석열이 꽃씨뿌렸다 ㆍ기울어가는 대한민국에 희밍을 주소서
수고많이하고 적자보는짓 그만해라
모든일은 사람이 예상치 못한일이 발생해서 손해보는 일이 다반사이다
현재견적 가격에서 15%정도는 더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원전 폐기하신 분 배 아프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