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쌀의 힘’ 아프리카를 바꾼다
한국산 벼 종자, 아프리카 농지 장악

“이 정도면 혁신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죠.”
척박한 땅, 부족한 기술, 변덕스러운 기후로 늘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농지에 한국산 벼 종자가 뿌리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7개국에서 총 3562톤의 벼를 수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첫 해 수확량인 2321톤보다 53% 늘어난 수치로, 당초 2024년 목표치였던 3000톤도 훌쩍 넘어섰다.

사업에 참여한 국가는 가나, 감비아, 세네갈, 우간다, 케냐, 카메룬, DR콩고 등 7개국이다.
이번에 수확된 종자는 각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현지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며, 일부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무상 공급된다.
K-라이스벨트는 단순한 쌀 원조가 아닌, ‘기술 이전’ 중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아프리카에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의 고수확 벼 품종을 현지에 맞게 개량·적응시켜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골자다.

기술과 종자, 농기계, 교육까지 포함된 이 사업은 현지 농업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시에라리온,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등은 올해 시범포 조성을 마쳤으며, 정식 참여를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 정부는 이 같은 흐름을 남부 아프리카로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확대를 공식화했다.

향후 2027년까지 벼 종자 연간 생산량을 1만 톤으로 늘리고, 아프리카 인구 3000만 명에게 안정적 식량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국제위상 높이고, 국내 농산업 진출도 견인
K-라이스벨트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이후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이 사업을 쌀 생산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공·유통·유전자원 보존 등으로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농기계·비료·스마트팜 기술 교류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라이스벨트는 이제 단순한 국제협력사업이 아니다.
‘K-농업’이라는 이름의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한국산 쌀의 전 세계적인 위상은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대한 민국입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입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코리아 파이팅입니다
으악 또 앙골라 갈 기회가 ..1년 있었는데….
대한민국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