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점유율 55% 싹쓸이 중인데”…소문만 무성하던 애플 ‘그 폰’ 마침내 출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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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2026년 가을 출시
고사양·고가 전략… 최대 367만 원 예고
주춤한 시장에 애플이 던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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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폰 출시 / 출처 : 연합뉴스

“결국 애플마저 발 들여놓았다.”

반신반의하던 시장에서, 마침내 애플이 움직였다. 업계에서는 ‘뜬소문’으로만 돌던 접히는 아이폰이 현실화된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IT매체 더버지가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가을 ‘아이폰18 프로·에어’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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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폰 출시 / 출처 : 뉴스1

2019년 이후 매년 4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던 폴더블폰 시장은 최근 둔화 국면에 접어든 와중에 애플이 던진 승부수가 시장의 흐름을 다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책처럼 접는다”… 초박형·고사양 폴더블폰

출시가 유력한 폴더블 아이폰은 갤럭시Z플립과 같은 위아래 접는 방식이 아닌, 갤럭시Z폴드처럼 좌우로 펼치는 ‘북(book)형’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17 에어’에 탑재될 초박형 기술을 이번 폴더블 모델에도 적용해 두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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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폰 출시 / 출처 : 연합뉴스

화면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 수준이다.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모델에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IT 업계에 따르면 예상 출고가는 2000~2500달러, 원화로 약 293만~367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사기엔 너무 비싼” 제품이 될 수 있지만, 애플은 이번 모델을 소량 한정판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체기’ 시장, 애플이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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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폰 출시 / 출처 : 뉴스1

폴더블폰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성장했지만, 올해는 성장률이 5%에 그치며 기세가 꺾였다. 기술적 한계와 고가라는 진입 장벽 때문이다.

2024년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다. 점유율 1위 삼성전자도 2022년 79%에서 2023년 55%로 하락했고, 중국 업체 화웨이·아너 등의 추격도 거세다.

이런 시장에 애플이 진입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시장 재편’의 신호탄일 수 있다.

애플은 폴더블 제품에서도 기술 완성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주름과 내구성은 아직까지 폴더블폰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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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폰 출시 / 출처 : 뉴스1

실제로 삼성이나 중국 업체들도 이를 해결하지 못해 소비자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쉽게 접고, 오래 쓰는’ 폰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기술력을 갈고닦아 왔다.

이번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가격보단 ‘완성도’가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애플의 움직임에 긴장하면서도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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