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여객 7천만 명 돌파
공항 순위 첫 3위에 오른 인천공항

“우리 공항이 세계 3등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3년 만에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3위 공항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집계한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에서 인천공항은 7066만 명을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영국 히스로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 여객 7천만 명 시대…두 계단 껑충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ACI가 발표한 2024년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팬데믹 이전인 2018~2019년에도 5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에 두 계단이나 상승했다.
공사는 여름 성수기와 추석·연말 연휴 수요, 단거리 해외여행 인기, 인천공항의 노선 확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과 공항 운영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객만족 4년 연속 ‘우수’…서비스 품질도 세계 수준

세계 순위뿐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 면에서도 인천공항은 ‘최고’를 유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기획재정부의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기재부는 전국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고객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공사는 ‘스마트 패스’, ‘이지드롭’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공항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해외 사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공사는 최근 폴란드 신공항 운영 컨설팅 2기 사업을 수주하며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6개월간 진행되며, 터미널 설계, 공항 보안, 접근 교통 체계 등 핵심 분야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다.
앞서 2021년과 2023년에도 폴란드 신공항 관련 전략 및 운영 자문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던 인천공항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운영권 확보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8개국에서 39건의 해외 공항 사업을 수주한 인천공항공사는 누적 수주액 4억 달러를 넘겼다.
공사는 동남아·중동 지역 진출을 확대하며 ‘세계 공항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인천공항은 이제 실적과 영향력에서도 세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천공항은 단순한 ‘출입국 관문’이 아니라, 세계 공항산업을 이끄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
해외 못나가는 분 배가 많이 아프신 듯
그럼 뭐함 ㅋ 돈은 다 윗놈들 성과급파티
배고픈 인건비는 잘 챙거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