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시장의 변화…
구찌, 심각한 위기 직면

“구찌라면 무조건 사던 중국도 이제는 거들떠보지 않는다.”
한때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구찌가 위기를 맞았다.
중국 경기 침체에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등 경쟁 브랜드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구찌는 작년 4분기에만 매출이 20% 이상 감소하며 명품 시장 내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 명품 기업 케링(Kering)에 따르면, 구찌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9억 2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백화점과 면세점에서의 도매 매출은 53% 급감했다. 케링그룹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찌의 부진으로 인해, 그룹 전체 매출도 11.12% 감소했다.
구찌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51% 줄어드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LVMH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9억 3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에르메스는 같은 기간 17.7%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시장에서도 외면받는 구찌

구찌의 부진은 중국 시장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구찌의 중국 매출 비중은 약 35%에 달한다. 이는 LVMH와 에르메스의 중국 매출 비중(약 2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젊은 소비층이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과거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운 구찌는 방향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아직 차기 디렉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케링은 작년 여름부터 차기 CD를 찾기 위해 조너선 앤더슨(로에베 CD) 등과 접촉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구찌가 외부 디자이너 영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지만, 최근 명품 시장에서는 내부 디자이너를 육성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찌는 한때 1990년대 톰 포드, 2015년 알레산드로 미켈레를 통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재건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구찌가 또 한 번 부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구찌의 위기를 두고 업계 전문가들은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소비자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구찌가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기업 인 구찌 가 지금 사황 이 않좋다고 하니까 속상합니다. 구찌기업 에서 이번 에 는 너무너무 양복 가죽가방 에 만 의존 하지말고 아웃도어 도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구찌기업 에서 이번 에 는 너무너무 양복 가죽가방 에 만 의존 하지말고 아웃도어 도 만들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