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인기 폭발하자 “이제 편의점서 안 팔아요”… ‘초비상’ 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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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수요 폭증한 불닭볶음면,
내수 공급 위기 찾아왔다
불닭
불닭볶음면 내수 공급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유럽에서도 불닭볶음면 없어서 난리라던데, 한국에서도 못 사게 될 줄이야.”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이 국내 편의점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급격히 증가한 해외 수요를 맞추다 보니 내수 시장 공급이 부족해진 것이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발주 자체가 중단되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불닭볶음면 내수 공급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불닭볶음면 발주가 중단된 상태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주를 멈췄다”며 “정확한 공급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발생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달하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의 인지도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불닭볶음면 내수 공급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망에 입점한 후 판매량이 급증했고, 유럽에서도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확산되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주문이 급격히 증가해 생산량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도 국내 공급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불닭볶음면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불닭볶음면 내수 공급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은 1조 7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42억 원으로 133% 급증하며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불닭 브랜드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SNS와 현지 유통망 확대가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내수 시장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내수와 수출 물량 배분을 조절하지 않으면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불닭볶음면 내수 공급 위기 / 출처 : 뉴스1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편의점뿐만 아니라 마트에서도 불닭볶음면을 찾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며 “공장 증설 이후에도 내수 공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계속될수록 삼양식품이 국내 공급과 글로벌 확장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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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편의점 비싸게 파니까 주지말고 마트위주로 판매해라. 편의점은 대기업은 돈벌고 점주는 고생만하는 구조란거 잊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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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뭔 개소리 홈플러스에 존나 많구먼…
    하여간 껀수만 있으면 일베충 등장 허위 과장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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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집앞 구녕가게 에도 많다 개소리 까지마라
    하여간 껀수만 있으면 일베충 등장 허위 과장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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