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잘 나가더니 “연봉 1억 훌쩍”…신의 직장, 또 열렸다

기아, 엔지니어 신입 채용 공고 게시
고연봉에 각종 복지 혜택으로 지원 희망자 증가
기아 생산직
기아 생산직 채용 시작 / 출처: 연합뉴스

“업무 강도가 강하지 않은데 연봉도 1억이 넘는대요.”, “정년도 보장이 된다는데 당연히 도전해야죠.”

최근 미국 시장에서 뛰어난 실적을 찍고 있는 기아가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우는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기아는 임금이 높고 정년이 보장되는 데다 나이제한도 없어 ‘킹산직’이라 불리고 있는 엔지니어(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 구직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기아, 3년 연속 생산직 채용

기아 생산직
기아 생산직 채용 시작 / 출처: 연합뉴스

이번 채용으로 인해 기아는 올해로 3년 연속 생산직 채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5일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2024년 엔지니어(생산직) 신입 채용 공고를 보면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기계·자동차 공학 관련 경험 또는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기아는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며, 합격자는 서류 전형, 인·적성·신체검사, 면접전형을 순서대로 거친다.

기아 생산직
기아 생산직 채용 시작 / 출처: 뉴스1

이들은 합격 이후 경기 광명과 화성, 광주 공장으로 배치되어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고 조립 전 필요한 검사 및 조정 작업 등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도 지난해 3월,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채용은 엄청난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많은 지원자가 몰렸는데, 서류 접수 첫날 홈페이지가 마비되었고, 일각에서는 서류 접수자만 18만명이 넘었다는 소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사무직 직장인도 ‘킹산직’ 노린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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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생산직 채용 시작 / 출처: 연합뉴스

현대차, 기아의 생산직군 채용은 ‘킹산직(킹과 생산직의 합성어)’이라 불리며 다른 대기업 생산직부터 사무직 직장인도 도전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 60세까지 다닐 수 있는 데다 평균 1억 원에 이르는 고연봉, 직원 차량 할인과 같은 각종 복지 혜택 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나 성별 제한 없이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는 점도 큰 인기를 끄는 이유다.

지난해 상반기 현대차는 400명 규모의 생산직군 공채를 진행했는데 당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아 생산직
기아 생산직 채용 시작 / 출처: 연합뉴스

당시 현대차가 채용 일정을 발표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카카오톡 생산직군 채용 관련 오픈채팅방에는 이와 관련된 20여 개 방에 1500여 명이 몰렸다.

현대차·기아, 생산직 채용 확대

한편 기아 노사는 지난 9월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내년까지 500명의 생산직 신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21년 임단협 타결 후 해마다 100~300명 인력을 채용한 것과 비교할 때 훨씬 큰 규모다.

기아 생산직
기아 생산직 채용 시작 / 출처: 연합뉴스

또한 현대자동차는 매년 2000여 명에 달하는 정년퇴직자와 내년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을 확대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사원 1,1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혀 ‘꿈의 직장’을 노리는 생산직 예비 지원자들이 더욱 몰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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