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구조조정의 새 물결…
부실을 넘어 기회를 잡는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이 위기에 처했다.
210조 원 규모의 PF 대출 중 약 23조 원이 부실 우려를 안고 있었다. 공사가 멈추고 자금이 묶이며 부동산 경기는 얼어붙었다.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완공 후 분양 수익으로 대출금을 갚는 방식이다.
문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분양이 어려워지거나 공사가 중단되면 자금 흐름이 막힌다는 점이다. 이렇게 돈이 묶인 사업장을 “부실 PF”라 한다.
PF 사업장이 부실화되면 금융기관은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연체율 상승과 금융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부실 우려가 높은 사업장의 약 11%에 달하는 23조 원이 ‘정리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특히 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에서 발생한 토지담보대출과 브릿지론(사업 초기 자금 대출)이 부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금융당국은 부실 PF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장의 상황을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경·공매, 신규 자금 투입, 수의계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성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약 4조 5천억 원 규모의 부실 PF 사업장이 정리되거나 재구조화되었으며, 이는 당초 계획을 18%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3.51%로 낮아졌고, 주택 공급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부실 PF 문제, 왜 해결해야 하는 걸까?
부실 PF는 단순히 금융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서민 주거 공급이 줄어드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체된 PF 사업장을 조속히 정리하면 주택 공급을 늘려 건설 경기의 하방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실 PF 문제 해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지방 사업장처럼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는 정리가 더디고, 2금융권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여전히 18%를 넘는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부실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시 경·공매 등 강제 조치를 통해 정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PF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신규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5조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금감원에서 대출규제를 그랗게하니 무슨 분양이 될까? 그러니 pf도 부실나는거지 ㅉㅉ
금감원장부터 사퇴하세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 PF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