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에 품질까지 갖춘 코스메틱
가맹점 형태로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해
인스타그램·유튜브 통한 입소문 효과 ‘톡톡’

“요새는 백화점보다 다이소에서 화장품 더 많이 사요. 가격은 훨씬 저렴한데 성분은 비슷하니까요.” 직장인 김 모(32)씨는 다이소 매장 뷰티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며 환하게 웃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이소 화장품이 화제다. 각종 SNS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이어진 열풍은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준다.
합리적 가격에 기대 이상 품질로 승부
종근당건강은 7일 자사 브랜드 ‘클리덤’이 다이소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다이소에 론칭한 클리덤은 출시 첫 달에만 25만 개가 판매되었으며, 현재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2025 다이소몰 상반기 결산’ 이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이 이벤트에서 클리덤의 ‘아이 마사지 앰플’, ‘팔자주름 앰플’, ‘탄력 마스크’가 ‘가격대별 인기 TOP20’에 선정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저분자 콜라겐 라인의 성과다. 이 제품군은 론칭 10일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완판되었으며, SNS에서 화제의 신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신상 전체 랭킹과 뷰티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다이소의 대표적인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다이소 화장품, 불황 속 뷰티 트렌드를 바꾸다
종근당건강의 클리덤 성공 사례는 최근 다이소 화장품 전체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화장품들의 인기 비결은 탁월한 가성비에 있다. 대부분의 제품이 1,000원~5,000원대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 종근당건강, 네이처리퍼블릭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과 성분에도 신경 쓰고 있다.
특히 다이소 화장품은 SNS에서의 입소문 효과가 큰 몫을 했다. “비싸야 좋은 것이 아니라 싸고도 좋은 것”을 찾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리뷰와 사용 후기가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다이소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
다이소 화장품의 높은 가성비와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다이소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TF 발표에 따르면, 이 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이소처럼 직영과 가맹 방식이 혼합된 업체의 경우, 가맹점에서 쿠폰 사용이 허용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통해 이미 합리적인 가격의 다이소 화장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만족시키는 다이소 화장품은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그리고 정부의 소비쿠폰까지 더해져 다이소 화장품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화장품회사 이젠 정신 차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