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현대차, 더 큰 도약 예고에 직원들 ‘웃음꽃’

지난 12일 현대차그룹 타운홀미팅 개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전환 추진
현대차
정의선 회장 타운홀미팅 / 출처: 연합뉴스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이 한마디에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지난 12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타운홀미팅이 열렸다.

이미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지만, 정 회장은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 타운홀미팅 / 출처: 연합뉴스

정 회장의 자신감은 구체적인 성과에 기반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가 114% 급증했고, 전기차 판매도 70% 늘었다.

이는 단순한 판매 증가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우리의 혁신과 도전이 불가능을 돌파해내고 있다”는 정 회장의 말에는 이러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 타운홀미팅 / 출처: 연합뉴스

미래를 향한 리더십으로 세계를 향해 도전하다

HMGICS는 정 회장의 미래 비전이 집약된 곳이다. 2018년 구상을 시작해 지난해 문을 연 이곳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의 실험장이다.

인공지능, I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 타운홀미팅 / 출처: 연합뉴스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는 더욱 고무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 급증은 물론, 기아도 전동화 모델이 전체 판매의 16%를 차지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추세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생산된 아이오닉9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현대차그룹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정 회장의 말처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현대차그룹의 진정한 최고의 순간이 어떤 모습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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