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한국 관광 쉬워진다”…정부 결단 내린 이유는

중국 관광객 잡기 위한 정부 대책
경제 회복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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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관광객 유치 / 출처 : 뉴스1

“중국 단체 관광객 다시 온다”, “한국 여행이 더 쉬워지겠네”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시적 비자 면제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을 오는 3분기 중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를 회복하고, 방한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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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관광객 유치 / 출처 : 연합뉴스

비자 면제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음 달 중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한 뒤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할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이 0.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체험 중심 관광 확대… ‘K-관광’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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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관광객 유치 / 출처 : 뉴스1

최근 관광 트렌드가 단순한 명소 방문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정부는 ‘K-관광’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의 정책 고객을 기존 여행업 중심에서 지자체, 서비스업, 소비재업 등으로 확대해 체험형 관광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모든 것(K-everything)’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K-푸드, 뷰티, 콘텐츠, 스포츠 등을 연계한 새로운 경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부는 약 104억 원을 투입해 ‘관광수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신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지자체 및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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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관광객 유치 / 출처 : 뉴스1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쉽게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 개선도 추진된다.

충북과 충남을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해 청주공항과 오송역, 백제문화권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 속초와 경북 영덕은 ‘관광교통 촉진 지역’으로 지정해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도입, 관광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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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관광객 유치 / 출처 : 연합뉴스

이외에도, 정부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경북 지역 관광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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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벌데가 없나보다 짱개 받아 돈벌겠다는건 똥만져가며 벌겠다는뜻이고 모든 국가경쟁력을 후퇴시킨 야당넘들과 뇌를적출당한 민주당지지자 넘들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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