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포장 뜯어보니 “여전히 이럴 수가”…애플에 무슨 일이

애플, 첫 AI폰 아이폰 16 발표했지만
아직도 주사율 60Hz에 머물러..
애플
애플 아이폰 16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애플이 첫 AI폰이 될 아이폰 16을 공개하였으나 핵심이었던 AI 기능에 대한 공개가 미미하자, 주가 역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아이폰 16은 기존과 다르게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있어 주목을 많이 받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AI 기능이 출시 후에도 베타 버전에 불과하다는 점과 영어만 우선 지원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드웨어 스펙 문제를 거론한다. 이번 아이폰 16 일반 모델도 여전히 주사율 60Hz를 고집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아이폰 16, 고질적이었던 주사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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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EP 연합뉴스

주사율(Refresh Rate)이란 1초당 화면이 재생되는 횟수를 뜻한다. 60Hz라는 의미는 1초 동안 재생되는 화면이 60번이라는 의미이며, 주사율이 높을수록 부드러운 화면을 구사한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플래그십 상품은 물론이고 중저가형 모델인 A시리즈까지도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13부터 프로 모델을 제외하면 일반 모델에서는 60Hz만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아이폰 이용자들은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 등을 이유로 추측하고 있으나 애플이 60Hz만을 고집해온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폰 16, 중국 BOE와 손잡았다

애플
출처 : 연합뉴스

현재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50%, LG 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OE는 2020년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애플과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번 아이폰 16 일반 모델에서도 OLED 패널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애플은 OLED에 있어 양대 산맥이었던 삼성과 LG 외에도 BOE를 택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기에 국내 업체와 중국 업체의 경쟁 구도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BOE는 올해까지도 60Hz OLED 불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아이폰15의 일부 물량을 삼성 디스플레이가 담당하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삼성, LG 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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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올해 아이폰16의 프로와 프로 맥스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8천만대, LG디스플레이는 4천만대 가량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현재 최고 수준으로 세계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 영국의 시장 조사 기관 옴디아는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49%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처음으로 중국의 BOE, 차이나스타(CSOT)로 묶이는 빅2 기업이 49.7%로 점유율이 앞서는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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